KT M 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7개월 동안 쓰며 딱 1번 후회했다. 왜 더 일찍 갈아타지 않았나 하는 후회다.
필자는 2021년부터 자급제 해외 직구 아이폰 + 알뜰폰 무제한 요금제 조합을 4년째 쓰고 있다.
그간의 경험담과 주변에서 많이들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다. 아직 알뜰폰 통신사 요금제로 넘어오기를 망설인다면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데이터 무제한 + 스트리밍/구독 서비스 공짜 = 16,900원
들어가기에 앞서 나의 알뜰폰 통신사 사용기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넘어가겠다.
필자는 알뜰폰 이용 4년차로 주변에 알뜰폰 통신사를 전도하고 다니는 강경 알뜰통신사 유저다. 메이저 3사 통신사의 약정 장사와 별로 도움도 안되는 멤버쉽 혜택, 비싸기만 한 가격에 질려버려서 일찍이 알뜰폰으로 넘어왔다. 카메라 소리 나는게 싫어서 해외에서 직구한 자급제 아이폰이 있던지라 굳이 기기값 할부에 묶여있지 않은 자급제폰이라 결정이 더 수월하기도 했다.
SKT 계열인 SK 7 모바일, KT 계열인 KT M 모바일, LG U+(엘지 유플러스)계열인 헬로모바일까지 다 써봤다.
과거엔 프로모션 뜰 때마다 저렴한 요금제로 유목민처럼 여기 저기 옮겨 다녔지만 현재는 KT M 모바일에 정착했다. 그 이유는 바로 월 1만원대 + 밀리의 서재 이용권 요금제가 아주 쏠쏠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담았다.
KT M 모바일의 모두다 맘껏 7GB+(밀리의 서재 FREE) 7개월째 쓰고 있으며 만족도는 극상이다. 가격만 유지된다면 평생 쓸 생각이다.
(+ 심지어 해외에 1달이상 나갔다오느라 핸드폰 일시 정지했을때도 밀리의 서재 구독권을 그대로 이용 가능했다…세상에)
모르면 손해보고 비싼 기존 통신사 요금제 vs 누구나, 그것도 어마무시한 할인 혜택을 주는 알뜰통신사. 답은 뻔하지 않을까?
가장 많이들 하는 오해부터 풀자면 알뜰폰 요금제라고 데이터가 느리고 끊기는 싸구려 요금제가 아니다. 알뜰 통신사는 실사용 가치 없는 혜택을 줄이고 진짜 필요한 데이터나 통화를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제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투폰을 쓰거나 워치, 태블릿용으로도 많이들 사용하며 전용 요금제도 따로 있다.
메이저 3사란, 다들 아는 대형 통신사인 SKT, KT, LG U플러스를 말하는데 이 메이저 3사가 독과점 구조라는 점에서 모든 문제가 출발한다.
게다가 모르면 손해만이 아니라 거의 사기에 가까운 행각을 당하기 딱 좋은 시장이란것도 정말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니까 기존의 통신 3사 + 할부로 기기를 사는건
특히나 제일 결정적이 었던건 3번인데 잘 모르는 소비자가 덤탱이를 쓰기에 딱 좋은 스마트폰 구매 + 통신사 요금제 구조를 매우 싫어한다. 더불어 해지를 시도 해야만 갑자기 주는 혜택도 상술도 참…
이 쪽 분야에 밝지 않은 소비자라면 소위 ‘폰팔이’같은 업자들이 스마트폰 살때 약정을 거의 끼워팔기하며 약정 할인인데 기기값을 할인해주는 것 같이 눈속임을 한다든지, 이 조건 저 조건 어려운 용어를 쓰며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 없이 무조건 좋은거다 라는 식으로 사기 아닌 사기에 가까운 강매를 하는 경우도 종종 봤다.
요약하자면 너무 지저분한 꼴을 많이 보고 들어서 그냥 그쪽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그에 반해 알뜰 통신사는 무엇보다도 손품 팔지 않아도 모두가 똑같이 저렴한 가격 + 자잘한 조건이나 약정에서 자유로움 + 10분컷으로 셀프 개통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단점도 없는건 아니나 솔직히 너무나도 마이너하고 메이저 3사의 단점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주변에서 아직도 메이저 3사 쓰는 사람있으면 꼭 한번씩은 권해본다. 실제로 부모님, 형제 자매, 지인 10명 이상이 알뜰폰 요금제로 따라 바꿨다.
기존 통신 요금이 알뜰 통신사보다 약 30% 비싸다.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데이터 무제한 10GB + 무제한 (속도제한) 요금제를 보면, KT M 모바일은 37,000원. KT는 50,000원이다. 알뜰 통신사보다 KT가 35%, 13,000원 비싸다. 게다가 KT는 비싼데다가 10GB초과 사용시 400Kbps속도로, 알뜰 통신사 KT M 모바일은 1Mbps로 알뜰 통신사가 더 싸다.
KT에서 똑같이 10GB소진 후 1Mbps로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5G 슬림 요금제가 아닌 5G 심플 요금제로 가야하는데 이 요금제는 최소 데이터 30GB, 가격이 61,000부터 시작한다. 30GB미만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애초에 알뜰 통신사와의 경쟁을 피하고 고가의 요금제로 소비자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인가 싶다.
2년 약정도 싫고 25% 할인도 싫다. 그냥 처음 부터 싼 값에 사고 싶은데 자꾸 조건부로 할인을 해주는 대신 2년 동안 묶여있는건 필자의 체질과 안 맞다.
알뜰 통신사는 약정 없이 언제든 해지, 요금 변경, 갈아타기가 가능하니 리스크가 적다.
이건 어느 고객 센터나 마찬가지지만 상담원을 바로 연결하기 어렵다. 본인의 경험을 미루어 봤을때 그래도 10-15분 정도 대기하면 전화 연결이 가능했었다. 아무래도 메이저 통신사보다 고객 센터 상담 인원이 적다 보니 감당해야할 문제다.
핸드폰에 문제가 생겨서 물리적인 도움이 필요할때, 아예 핸드폰을 들고가서 상담해야할때 찾아갈 수 있는 매장이 없다.
발생 확률이 적은 예외적인 상황이므로 절대적인 기준이라기보다는 개인 선택의 영역이다.
알뜰통신사는 통신사 멤버쉽 포인트, 할인 혜택, 제휴 혜택이 없다.
개인적으론 쓰지도 않는 멤버쉽 혜택 주고 비싸게 파는 것보다 필요한 기능만 딱 주고 싸게 파는 걸 좋아한다. 과거에 필자도 통신사 혜택으로 스타벅스 무료 사이즈업 (500원 가치), 영화표 할인 (2-3000천원 가치), 데이터 쿠폰을 받아봤으나 솔직히 그냥 요금을 더 할인 받는 쪽을 택하겠다.
게다가 알뜰 통신사는 요즘 기본 구독 서비스 이용권까지 얹어주는 실정이다. 왓챠, 티빙, 넷플릭스와 같은 OTT나 멜론, 지니 뮤직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심지어는 배달의 민족 포인트, 밀리의 서재 구독권까지 준다.
이제 알뜰 통신사를 쓸 마음이 좀 생긴 사람들이라면 수십개의 통신사중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테다. 여러곳 써본 결과만 말하자면 KT M 모바일이 가장 낫다.
수십개의 알뜰폰 통신사 중에서 KT M 모바일을 선택한 이유는 뱀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알뜰폰 시장 점유율 1위인 곳이다.
고만고만한 알뜰 통신사들이라 다 거기서 거긴줄 알았다면 착각이다. 알뜰 통신사 중에서도 급이 있다.
메이저 3사에서만 되는 줄 알았던 해외 로밍, esim, 빠른 문의와 답변, 일시 정지 + 각종 OTT, 스트리밍, 배달앱 쿠폰까지 원하는대로 골라쓸 수 있는 혜택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알뜰 통신사를 고를때 써먹었던 몇가지 기준이다.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건 KT M 모바일 단 하나였다.
참고로 가격은 별도의 기준으로 삼지 않았다. 이미 메이저 3사에 비래 30%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좀 더 나의 이용 패턴에 맞는 통신사로 골랐기 때문이다.
지난 7개월간 사용해본 결과 그렇다. 고객 센터 연결은 5~10분정도 대기했고 온라인 문의도 당일에 답변을 받았다. KT M 모바일은 알뜰 통신사 누적 가입자 수 1위로 믿을만하다는게 나의 결론이다.
스마트폰은 하루 종일 끼고 사는 필수품이므로 문제가 생기면 대형사고다. 특히 전화로 업무를 보는 사람이라면 치명타 중에서도 치명타다. 반드시 문의에 대한 처리가 빠르고, 믿음직하고 어느정도 시스템이 갖춰진 곳으로 골라야 하는 이유다. 그럼 이 시스템이 갖춰진곳을 어떻게 고르냐고? 고객수를 보자.
이용객이 있어야 고객 센터에 투자도 하고 시스템도 만들고 매뉴얼도 다듬어지는 것이다. 비슷한 문의에 대한 데이터도 누적 되어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에 대한 해결책을 빠르게 제시 해줄 수 있는 업체를 골라야한다. 그러므로 이미 수많은 사례들이 쌓여있을 수 밖에 없는, 즉 무조건 사람들이 많이 가입하는 알뜰 통신사를 선택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고 향후 발생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알뜰통신사는 다음과 같다. 이 세곳이 전체 알뜰폰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며 알뜰 통신사 1위는 KT M 모바일이다.(22년 기준)
물론 더 작은 규모의 통신사중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도 있으나…..
이는 대부분 단기성 프로모션을 하는 요금제라서 반짝 3~6개월 할인을 하는 케이스가 많다. 그럼 또 프로모션 기간 종료 후에 타 요금제로 갈아타야할텐데 이건 개인적으로 좀 귀찮다.
위에 언급한 주요 알뜰 통신사만큼 이용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비록 최저가는 아니더라도 SK7모바일, KT M모바일, 헬로 모바일 중에서 평생 할인 요금제로 일정 기간만 할인 하는게 아니라 가입부터 해지까지 평생 할인해주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한번 통신사 옮기고 다시는 신경 쓰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꽤 괜찮은 옵션이다.
해외 출장, 여행이 잦다면 필수적으로 챙겨야하는 사항, 해외 로밍이다.
과거 알뜰폰 서비스에선 불가한 곳도 있지만 요즘엔 해외 로밍을 지원해주는 곳이 늘었다. KT M 모바일도 그 중 하나다. 게다가 요금도 저렴하고 다양하다. 15개 넘는 옵션 중 맞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아시아/ 미주 지역이라면 4G데이터를 15일 내 사용 하는 조건으로 33,000원에 이용가능하다.
KT M 모바일에서는 장기간 해외 체류나 기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핸드폰을 일시 정지할 수 있다.
아이폰 15부터는 물리적인 USIM(유심)칸이 없고 디지털 방식인 eSIM(이심)만 지원한다. 최신폰 이용자라면 이심 지원이 필수다.
게다가 요즘엔 해외에 나갈때도 로밍 대신 eSIM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몇번 이용해봤는데 물리적인 유심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것이 아니라 결제하는 순간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급하게 해외에 나가는 경우 아주 아주 유용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유심을 귀찮게 뺏다 꼈다 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한국 유심을 잃어 버릴 걱정을 덜어서 간편하다는 점과 공항에 가서 유심 수령하는 번거로운 과정없이 편하게 면세 구경하고 라운지 들릴 수 있다는 점. 한번 eSIM을 써본 사람은 못 돌아간다.
알뜰 통신사 중 가장 다양한 프로모션/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진짜 쓸만한 유용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KT M 모바일이다.
알뜰폰 통신사 요금제는 각종 구독 서비스나 제휴사 포인트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매우 많다. 물론 최저가 요금제보다는 좀 가격이 나가지만 평소에 따로 쓰는 중인 서비스가 있다면 이득이다. 보통 요금제 따로, 구독 서비스 따로 결제하는 것 보다 제휴 요금제 가격이 더 싼 경우가 많으니 잘 살펴보자.
*2024년 2월 조사 기준
앞서 밝혔 듯 필자는 밀리의 서재를 이용 중이라 무료 구독권(월 9,900원 가치)를 제공하는 KT M 모바일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이외에 가성비 좋은건 구독권 가격이 높은 편인 왓챠, 티빙, 넷플릭스 이용권을 주는 제휴 요금제다. 최근엔 OTT 업체에서 가격을 올린단 소식도 슬금슬금 들려오고 있으므로 안그래도 크던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언제 프로모션이 종료될지 모르니 생각이 있다면 서둘러 가입하자.
4년간의 알뜰폰 사용 경력을 총 동원해서 KT M모바일을 쓰면 좋을 유형과 아닐 유형을 정리한다. 본인의 핸드폰 사용 패턴을 고려해보면 금방 답이 나올것이다.
3만원 포인트 더 받을 수 있는 친구 초대 코드 ➡️ F9498
과거엔 속도가 느리고 끊긴다는 편견이 있었으나 필자가 4년간 사용하면서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초창기에 없던 가족 결합 혜택도 최근에 생겼다. 심지어 메이저 통신사의 ‘가족 ‘결합 혜택보다 더 범위가 넓다. KT M 모바일은 ‘아무나’ 결합이 다 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번호만 안다면 모르는 사람과도 결합이 되고 5GB 데이터를 매월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외의 단점은 멤버쉽 포인트가 안 쌓이고, 오프라인 매장이 없고, 고객 센터 전화 연결이 힘들다는 점이다. (온라인 문의는 하루 정도면 답변이 온다)
KT M 모바일 홈페이지 고객 센터에 문의 사항을 남기거나 전화 통화할 수 있다.
모든 요금제가 평생 할인 요금제다. 아래는 홈페이지 고객 센터의 FAQ 답변 내용.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사람들이 평생 할인 요금제를 찾는 이유는 가격으로 경쟁하는 중소 알뜰 통신사에서 초특가 상품을 내거는 대신 단 3개월만 9,900원에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4개월차부터 3만원대로 요금제가 오르는 마케팅을 하기 때문일테다.
근데 KT M 모바일의 경우에는 물론 메이저 통신사 대비 요금이 30% 저렴하긴 하지만 중소 업체만큼 파격적으로 저렴한건 아니다. 즉, 애초에 단기 할인 마케팅을 할 필요가 없다.
내가 이용 중인 밀리의 서재 요금제도 작년부터 가격과 할인혜택, 요금제 내용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투폰(세컨폰), 스마트 워치, 아이패드 전용 요금제가 있으며 메인 폰에서 데이터 쉐어링도 가능하다.
자녀나 부모님을 위한 저렴한 전용 요금제도 있다. 만 나이 기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니어 요금제는 기본으로 보이스 피싱 차단이 장착 되어있는게 특징이다.
셀프 개통과 온라인 개통이 있다. 나는 eSIM셀프 개통으로 했는데 10분만에 개통이 끝날 정도로 절차가 매우 간단하며 빠르기 때문이다.
웬만하면 유심을 미리 구입해서 셀프 개통 하자. (eSIM은 유심 없이 바로 가능)
KT M 모바일 홈페이지 (다이렉트몰)이나 온라인,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거의 차이가 없으나 구입처별로 혜택이 다르니 급하게 필요한게 아니라면 입맛에 맞게 골라사자.
*오프라인은 지점마다 재고 확인 필수. 헛탕치지 말고 미리 조회해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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