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프로 준비물 없으면 구매 불가!
비전 프로 준비물에 대한 애플의 공식 안내문이 나왔다. 사전 예약 및 매장 구매를 위한 필수 사항이다. 기존의 아이폰 사전 예약 수령을 생각하면 오산! 이번엔 평소와 다르게 꼭 챙겨가야하는 사전 준비물 3가지가 있다.
-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 최신 애플 스토어 앱
- 안경 처방전 (시력 교정용 렌즈 필요시)
반드시 알고 가야 문제 없이 제품을 수령할수 있으니 유의할것. 다만 미국내 판매 기준이니 대한민국의 출시 및 사전예약, 수령방법엔 차이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국내 구매에 대한 내용은 확정되면 추후 정리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총평은 확실히 9년만에 출시되는 애플 신제품이라 새로운 사항이 많다!
비전 프로 준비물 3가지
1.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
기기의 페이스 아이디로 사이즈 측정
비전 프로 예약 및 구매를 위한 첫번째 준비물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다. 페이스 아이디(Face ID) 기능이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맞는 라이트 실, 헤드밴드의 사이즈를 가늠하기 위해서다.
페이스 아이디(Face ID)란?
페이스 아이디란, 애플의 안면 인식 기능이다. 갤럭시의 얼굴인식과 같은 역할이다. 카메라로 사용자 얼굴을 3D로 스캔하여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간단히 사용자의 핸드폰 잠금해제, 카드 결제, 각종 은행앱 로그인에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 아이디를 이렇게도 활용하는 점 역시 애플 답다. 기존 자원으로 가장 간편하고 정확하게 사이즈를 측정할수 있는 방법이다.
갤럭시 유저는 안된다?
그럼 기존 페이스 아이디 기능이 있는 아이폰 유저만 가능한것이냐? 하면 꼭 그런건 아니다. 애플의 비전 프로 수령 공식 안내문에 따르면, 그저 ‘Have an iPhone or iPad with Face ID Nearby’ (페이스 아이디 기능이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가지고 오라)라고 명시 했다. 즉, 반드시 본인의 애플 기기가 아니어도 된다. (사실상 그걸 강요하는것도 말이 안된다.) 애플 유저인 지인과 함께가도 된다. 애플이라면 여분으로 미지참 고객을 위한 페이스 아이디 스캔 전용 기기를 준비할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트실과 헤드밴드의 기능
라이트 실(Light Seal)은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 했을 때 사용자의 눈 주위에 닿는 부분(천 재질)을 말한다. 사용자의 얼굴형태에 맞춰 25가지가 넘는 사이즈가 있다.
헤드밴드는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하기 위해 사용자의 머리 뒤를 감는 신축성 있는 띠다.
정확한 사이즈가 중요한 이유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할때 빛이 새어 들어오면 몰입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라이트실과 헤드밴드 모두 사이즈가 맞아야 기기와 신체 사이에 틈이 없다. 즉 빛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그래야만 비전 프로를 통해 완벽하게 몰입하는 경험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착용감을 향상 시키기 위함이다. 애플 비전 프로 공개 당시부터 이슈가 되었던것이 꽤나 나가는 무게(약 1~1.5파운드, 450~680g),
+업데이트 (24.01.19)
2024년 1월 19일, 애플이 드디어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비전 프로의 무게를 공식 컨펌했다! 무려 600~650g이다!
그에 따라 예상되는 불편한 착용감인데, 최대한 사용자에 맞는 핏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유저들에 따르면 무거운 무게는 무시할수 없는 이슈다. 오죽하면 테크 전문 사이트인 GSM Arena에서는 꽤나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소니의 헤드폰은 250g, 애플의 에어팟 맥스는 385g. 쿠퍼티노(애플의 본사가 위치한곳)는 확실히 교훈을 얻지 못했다. $3,500짜리 애플 비전 프로가 무거운걸 보면”
물론, 소니 헤드폰은 플라스틱이고 애플은 알루미늄이다. 전문은 Internal testing reveals that the Apple Vision Pro is too heavy, Apple considers a solution 참조.
대중들에게 공개 됐을 때의 반응이 주목된다.
2. 최신 애플 스토어 앱
페이스 아이디 스캔을 위해서 약간의 업데이트가 있는 모양이다. 1월 11일자로 애플 스토어 앱을 업데이트 해오란 걸 보니. 즉 애플 스토어 앱 내 애플 비전 프로 사이즈 측정을 위한 페이스 아이디 스캔 기능이 추가 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근데 <앱 스토어>가 아니고 <애플 스토어> 앱이라고?
애플 스토어 앱이란
애플 스토어 앱은 말그대로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스토어 이용을 위한 앱이다.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을 픽업 예약 할수도 있고, 문제가 생긴 경우 방문을 예약할수도, 애플 비전 프로의 데모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결국, 애플스토어 앱은 애플의 오프라인 스토어가 있어야만 이용이 가능한데, 국내에선 애플 스토어가 워낙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이용률도 낮고 인지도가 낮다. 하지만 초창기 부터 애플 스토어가 있는 해외에선 애플 제품 구입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곳이다.
3.안경 처방전 (교정 렌즈 구매시)
애플 비전 프로 출시 당시에 미리 언급이 있었던 부분이다. 안경을 착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시력 교정용 렌즈를 추가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시력 측정 및 안경 처방전(prescription from a U.S. eye‑care professional)이 필요하다.
돋보기용과 시력 교정용
애플 비전 프로 시력 교정용 렌즈는 글로벌 옵티컬 제조사인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했다. 돋보기용과 시력교정용이 있다. 물론 추가금을 내야 하며 가격은 돋보기용이 $99 (한화 약 13만원), 시력 교정용이 $149 (한화 약 19만원).
애플의 공식 발표 전에 교정용 렌즈의 가격이 최소 $300은 할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었으나, 생각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다. 국내에서 안경을 맞춰도 렌즈는 기본 10만원이 넘어간다.
자석 처럼 안에 붙이는 탈부착식 렌즈
교정용 렌즈는 애플 비전 프로와 눈 사이, 즉 기기의 안쪽에 자석처럼 탈부착식으로 붙이는 형태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가 간다.
상세 내용이 궁금하다면 애플 비전 프로 출시일 발표! 가격,국내 출시일? 글 하단에 안경 쓰는 사람도 비전 프로 사용이 가능한가? 항목을 참조 바란다.
애플 비전 프로의 국내 출시를 기다리며…
이상 애플 비전 프로 사전 예약 수령건 혹은 매장 구매시 필요한 준비물 3가지에 대해 다루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경제력이 아닐까, 무려 $3,500 짜리 웨어러블 디바이스라니.
구매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애플도 총력을 기울이는 듯하다. 애플 스토어에서 비전 프로 데모 신청을 하면 무려 “25분”이나 진행해준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달 전부터 애플 스토어 직원들을 쿠퍼티노 본사로 불러들여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비전 프로의 자세한 스펙이나 구성품, 국내 출시일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비전 프로에 대해 다룬 글을 추천한다.
애플 비전 프로 출시일 발표! 가격,국내 출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