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펜슬 USB-C? 3세대? 공식 명칭은 <애플 펜슬 USB-C>다. 이전의 <애플 펜슬 1세대>, <애플 펜슬 2세대>와 차이점을 5가지 기준으로 비교 분석한다.
결론은?
“필기용 가성비는 <USB-C>, 그림은 <2세대>, 이젠 저물어 가는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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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펜슬 3세대” 라는 이름은 틀렸다. 공식 명칭인 “애플 펜슬 USB-C” 가 맞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원래 2세대 다음은 3세대가 맞는데 말이다.
굳이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애플 펜슬에게 3세대가 아닌 다른 이름을 지어준 이유는 <애플 펜슬 USB-C>는 저가형 입문 제품의 포지셔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사람 심리상 2세대 보다 3세대가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USB-C> 제품은 실제론 2세대보다 낮은 성능의 가성비 애플 펜슬로 출시 되었으므로 3세대라는 이름은 맞지 않다. 추후 더 업그레이드 된 애플 펜슬에 3세대 이름을 붙여주려고 킵해놓은 것이다.
<애플 펜슬 1세대>, <2세대>, <USB-C> 순으로 출시 되었다. 애플 제품은 일반적으로 가장 최신 출시 제품이 가장 성능도 우수하지만 애플 펜슬은 아니다. 눈에 띄는 점은 <애플 펜슬 USB-C>가 무려 5년만에 출시된 애플 펜슬이라는 점이다.
애플 펜슬은 세대 별로 호환 되는 아이패드 모델이 다르다. 가장 처음에 나온 아이패드는 <애플 펜슬 1세대>, 즉 구형 모델과만 호환이 되고, 최신 아이패드들은 오로지<애플 펜슬 2세대>, <USB-C>와 호환된다.
*애플 펜슬 – 아이패드 호환에 관한 더 상세한 정보는 애플 홈페이지 지원 섹션에서 확인 하자.
애플 펜슬 세대간 무게 차이는 0.2g.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래 사용할 경우 손목이 피로한건 어느 세대나 마찬가지다.
형태는 <애플 펜슬 1세대>가 유광에 매끄러운 원통형이고,<애플 펜슬 USB-C>, <2세대>가 무광 각진 형태다.
애플 펜슬의 기능은 실사용에 있어서 중요한 순인 필압, 충전 방식, 호버, 자성 순으로 다룬다.
필압, 충전은 실 사용에 매우 체감 되는 주요 기능이며 호버나 자성 여부는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필수적인 기능일 수도 아닐 수도 있으니 본인의 사용 용도를 생각해보고 고르자.
필압, 말 그대로 필기하는 힘이다. 애플 펜슬을 쥐고 아이패드를 쎄게 누르면 진하고 굵게, 약하게 누르면 연하고 가는 선이 그려진다.
단순 필기 용도라면 있으나 마나 한 기능이지만, 드로잉이 주 목적이라면 정말 유용한 기능이다. 진짜 종이와 펜, 붓으로 그리는 것 처럼 섬세하게 농도와 굵기를 조절할 수 있다. 그림용 애플 펜슬을 찾고 있다면 결국 돌고 돌아 필압을 지원하는 애플 펜슬을 찾게 된다.
그림용 애플 펜슬과 아이패드 조합을 찾고 있다면 <애플 펜슬 1세대>나 2세대를 추천한다. 이외 용도면 필수 기능은 아니다.
애플 펜슬의 충전 방식은 세대 별로 차이가 크다. <애플 펜슬 1세대>는 8핀(라이트닝, 구형 충전기)로, 2세대는 아이패드에 부착해서 무선 충전으로, <USB-C>는 USB-C로 충전한다.
결론만 말하자면, <1세대>는 매우 번거롭고 요상한 모양새로 충전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심각하게 거슬리는 포인트가 되기도 하니 처음부터 최신형 아이패드를 사거나 짭플 펜슬을 차라리 권한다. 이외 <USB-C>, 2세대는 특이점이 없다.
<1세대>의 충전 방식은 미안하지만 정말 이게 최선이었나 싶을 정도로 모양이 많이 빠진다.
1세대의 캡을 열면 8핀 (라이트닝) 충전단이 나온다. 첫번째 충전 방식은 이걸 아이패드에 꽂는 것. 두번째 충전 방식은 8핀에 USB-C 어댑터를 연결한 후 USB-C 충전 케이블로 충전하는것…매우 귀찮다.
애플 펜슬 1세대를 아이패드에 연결해 충전하다가 잘못 건드려서 충전단을 부러뜨리는 불상사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여러모로 불편한 방법이다.
+ 아이패드 10세대에 애플 펜슬 1세대를 함께 사용 한다면 USB-C 어댑터는 필수다. 아이패드 10세대는 USB-C 충전 방식이기 때문이다.
<2세대>는 완전한 무선 충전이다. 2세대는 자성이 있어서 아이패드 옆면에 착 하고 붙일수 있는데 붙이는 동시에 충전이 이루어진다. 가장 간단하고 애플다운 방식이다.
<USB-C>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USB-C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한다.
아이패드 옆에 애플 펜슬을 자성으로 탁 하고 붙일 수 있는 기능!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있으면 매우 편리하고 은근 중독성이 있는 기능이다.
필수적인 기능은 아니니 취향에 따라 고르자. 필자는 자성이 없는 애플 펜슬을 사용 중이라 그냥 필통에 넣고 다닌다. 하지만 자성으로 붙는 펜슬들을 보면 꽤나 그럴듯해보이긴한다.
<애플 펜슬 2세대>,<USB-C> 모두 자성이 있으나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건 <2세대>만이다. <USB-C>는 충전이 안된다.
아이패드 프로 + <USB-C>,<2세대> 조합에서만 가능한 기능이다.
호버(Hover) 기능이란 애플 펜슬 미리보기다. 아이패드에 대기 전에 미리 선이 그려질 위치와 크기를 아이패드 화면 위에 띄워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필기보다는 그림, 드로잉용으로 애플 펜슬을 사용할때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미리 선의 위치와 굵기를 확인하고 획을 그을 수 있으니 더욱 섬세하고 정확한 드로잉이 가능하다.
가장 가격이 비싼 < 2세대>가 최고가인 19만원대, 필압 감지가 되나 이외 기능은 구식인 <1세대>가 14만원대, 가장 최신 출시가이자 필압 제외 웬만한 기능을 다 갖춘 <USB-C>가 11만원대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모든 가격은 출시가 기준
<애플 펜슬 2세대>만 지원 가능한 몇가지 추가 기능을 소개한다.
<애플 펜슬 2세대> 인만 지원하는 키 기능이다. 그림용으로 아이패드 프로를 가지고 있다면, 아주 유용하다. 펜슬, 마커, 붓, 지우개등 다양한 도구를 애플 펜슬을 두번 톡톡 두드리는 것 만으로도 도구를 바꿀 수 있다. 특히 그리기 도구와 지우개를 번갈아 가며 쓰면 효율성이 극대화 된다. 그림용 아이패드에 맞는 애플 펜슬 조합을 찾는다면 무조건 애플 펜슬 2세대를 추천하는 이유다.
<애플 펜슬 2세대> 라인만 무료 각인을 제공한다. 역시나 고가의 애플 펜슬 답게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는 덤이다.
<애플 펜슬 USB-C>와 <1세대>, <2세대> 선택에 있어 결정적인 5개 기준과 기타 마이너한 기능을 살펴봤다. 결과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 필압 조절 가능
✅ 구형 아이패드와 호환
✅ 불편한 충전 방식
✅ 자성 없음. 아이패드 부착 불가
✅ 호버 기능 미지원
😁 구형 아이패드의 유일한 선택지
😁 필압 지원
🥶 필압 제외 모든 면에서 USB-C에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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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압 조절 가능
✅ 무선 충전 지원
✅ 자성으로 아이패드 부착
✅ 호버 기능 지원
✅ 비싼 가격(19만원대)
✅ 무선 충전 외 다른 방식 미지원
😁 아이패드 프로 그림용 추천
🥶 공부용, 필기용이라면 오버 스펙➡️ USB-C
24년 1월 기준 11번가에선 미판매중이다
✅ 가성비 짱짱한 가격 (11만원대)
✅ USB-C 충전
✅ 자성으로 아이패드 부착
✅ 호버 기능 지원
✅ 필압 조절 불가
✅ 무선 충전 미지원
😁 펜슬로 필기+공부한다면 추천
🥶 그림용 애플 펜슬은➡️ 2세대
🥶 구형 아이패드 유저는➡️ 1세대
쿠팡, 11번가가 타사비 저렴하다. 하지만 쇼핑몰별 멤버쉽, 카드 혜택으로 추가 할인을 받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 해보고 구매하자.
애플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쿠팡, 11번가, SSG에서 유독 할인을 많이 하는 시즌이 있다. 타이밍을 잘 노리면 쿠팡은 15% 이상의 할인 받기도 한다! 구형 모델인 <애플 펜슬 1세대> 가격이 좋은 편이다. 가격은 수시로 바뀌니 확인해보자.
1~3월 중 구매하려는 대학생, 교육계 종사자라면 아이패드 구매시 애플 펜슬을 증정하는 애플의 교육 할인 + 신학기 프로모션이 있다.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같이 산다면 최고의 혜택이다.
아래 글에서 자세한 구매 방법을 다뤘으니 참조하자.
애플펜슬의 가격이 워낙 비싸다보니, 애플 외 회사에서 아이패드와 호환이 되는 펜슬을 출시한다. 국내에선 흔히 짭플펜슬 (짭+애플 펜슬)이란 다소 유희적인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9천원대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한다. 가격이 싸면 성능이 우려가 될텐데 생각보다 쓸만하다. 짭플펜슬 제품 추천은 아래 글에서 다뤘다.
*본문의 링크 통해 구매시 에디터에게 수수료가 지급되나 구매 가격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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