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직원 할인이란?
애플 직원 할인 (Employee Purchase Program, EPP)이란 말 그대로 애플이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복지 혜택의 일종으로 애플 제품 및 악세서리를 10~25% + 알파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국내의 많은 대기업도 직원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제공하듯이 애플도 마찬가지. 국내 기업의 직원 할인 제도보다 좋은 점은 애플은 공식적으로 애플 직원의 지인들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Sponsorship)를 열어놨다는 것이다. 그 콧대 높은 애플의 제품을 가장 많이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니 조건이 된다면 꼭 시도해보자.
애플을 최대 25% 할인 받는 숨은 방법이니 조건이 된다면 무조건 추천
이 글은 24년 2월 현재 애플 재직 중인 지인에게 확인한 정보, 애플 홈페이지, 해외 포럼에서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은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했음을 미리 알린다.
애플 직원 할인 받는 법
애플 직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의 조건, 제품, 할인율, 수량 제한, 제품, 기간, 수령방법을 알아보겠다.
조건
본인 혹은 가족, 지인 중에 애플 임직원이 있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건 반드시 한국에 근무 중인 애플 직원이 아니더라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미국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직원도, 한국 신사동 가로수길의 애플 스토어 지니어스바 직원도 애플 정직원이기만 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 애플 스토어가 오픈하기 전에는 국내에서 애플 직원을 찾는게 쉽지 않았으나 요즘엔 건너 건너 꽤 많으니 잘 찾아보자.
반대로 해외 근무 중인 애플 직원에게 부탁해 직원 찬스를 적용 받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애플 제품은 물론 비츠(Beats) 헤드폰 등 악세사리까지 가능하다. 애플 근무 중인 지인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이다.
애플 직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제품
- 아이폰
- 아이패드,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 아이맥, 맥 미니, 맥 프로
- 맥북 에어, 맥북 프로
- 애플 디스플레이
- 애플 공인 리퍼피시 상품 (Apple Certified Refurbished Products)
- 애플 악세서리: 애플 펜슬, 매직 키보드, Apple TV, Beats products 등
- 써드 파티 악세서리
- 애플 케어 플러스 (Apple Care Plus, 애케플)
- 하자품(Defected Items)
최근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한화 450만원에 달하는 3,499달러의 비전프로도 25%할인, 약 875불(한화 118만원)이 세이브 가능하다.
할인 한도가 정해져있지 않으니 사실상 초고가의 제품을 사는게 제일 많이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겠다.
다만 시기에 따라 가능한 제품이 있고 불가능한 제품이 있다. 특히 신제품은 바로 직원 할인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이폰 15도 출시 직후 바로 할인 대상이 되진 않았다. 할인 제품에 관한 내용은 수시로 바뀌니 개별적으로 확인해야한다.
할인율/할인가
기본적인 할인율은 10~25% 이고 특이한 경우에는 최대 70%다. 하지만 이 역시 시기, 제품에 따라 할인가가 달라진다. 참고로 과거엔 직원 본인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정상 제품에 대해선 27%까지 할인이 가능했다. 현재의 할인율은 과거 대비 소폭 줄었다.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아이맥 등
- 임직원 본인 사용(Personal Use): 25%
- 가족이나 지인(Friends and Family, Sponsorship): 10~15%
애플/써드파티 악세서리
- 임직원 본인 사용(Personal Use): 10~25%
- 가족이나 지인(Friends and Family, Sponsorship)): 10~15%
리퍼비시(Refurbished)
- 임직원 본인 사용(Personal Use): 10%
- 가족이나 지인(Friends and Family, Sponsorship)): 10%
하자품(Defected Items)
- 실사용시 치명적인 문제나 결함은 없지만 판매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제품
- 항시 재고가 있는 것은 아님
- 최대 70%
수량 제한
당연한 사실이지만 무제한으로 할인을 받을 수는 없다. 1년에 최대 아이폰 3대, 맥북 3대, 워치 3대 같은 수량 제한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 이미 할인 받을 수 있는 기기의 갯수를 다 사용했으면 다음 1년을 기다려야한다.
구체적인 수량 제한 역시 매번 룰이 달라지므로 구매 시기에 개별적으로 확인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량 제한이 있는 이유?
애플 직원 할인은 기본적으로 직원 복지 차원의 개념이다. 모든 복지 시스템이 그렇듯이 직원들에게 특별히 할인가를 제공하는것으로 이를 역이용해서 사사로운 이득을 취하는 것은 금지된 행위다. 수량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할인 수량을 푼다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안 나올것이라 장담할 수 없으므로 미리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한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1년에 아이폰 3대 정도의 제한이라면 사실상 본인 포함한 주변의 실사용자들에게 그렇게 까지 큰 타격은 없을 제도라고 본다. 요즘엔 특히 스마크폰의 교체 주기가 2.5년은 그냥 넘어가는 추세기도 하니 말이다.
기간
위에 언급한 수량 제한의 기간은 달력 기준 년도(Calendar Year)이다. 즉 2024년 1월 1일 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수량 제한이 적용되며 2025년 1월 1일부터는 구매 수량이 리셋된다.
올해 수량 제한을 이미 다 채운 애플 임직원이 있다면 내년에 부탁해야한다.
구매 방법
반드시 애플 직원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애플 사내망 내부의 애플 임직원만 접속 가능한 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접근 불가능하다.
결제는 임직원 혹은 받는 사람의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공식적으로 임직원 본인 뿐만 아니라 지인들(Friends and Family)까지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령 방법
결제시 수령 방법을 선택 할 수 있다. 자택 수령 혹은 인근의 애플 스토어에서 픽업하는 옵션 중 선택 할 수 있다. 이때, 좋은 건 전세계 어느 애플 스토어든 다 가능하다는 것이다. 덕분에 해외 애플 근무자에게 부탁해서 대한민국의 애플 스토어에서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의 사항
리셀(Resell)혹은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구매하는건 당연히 불가능하다. 애플 직원 할인 혜택을 받은 모든 제품은 최종 소비자(End Customer)에게만 판매하도록 규정되어있다.
애초에 모든 기업의 직원 할인 제도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 제도의 일종이므로 이를 악용하는 케이스는 절대 없어야한다.
애플 직원 할인, 이보다 더 저렴한 방법은 없다
종합하자면, 할인을 안해주기로 유명한 애플의 신제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애플 직원’이라는 필수 조건이 된다면 말이다. 최근엔 한국에서도 애플에 근무하는 직원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으니 애플 신제품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한번쯤 알아보자.
FAQ.
Q1. 애플 직원의 지인도 할인이 되나?
그렇다. 애플 직원 할인 제도는 공식적을 지인 할인이 가능하다. Friends and Family에게도 할인이 가능하다. 다만 직원 본인 사용일 경우의 할인율인 25% 보다는 적은 10~15% 할인율이다.
Q2. 직원 할인의 가격, 할인율은?
제품의 정가에서 10~25% 할인이며 하자품, 소위 B급 상품(Defected Items)은 최대 70%이다.
Q3. 직원 할인 제외 품목이 있나?
없다. 애플 매장에서 팔고 있는 제품이라면 기프트 카드(현금성 자산이므로 불가)를 제외하고 애플 상품이면 다 가능하다.
Q4. 애플 직원 할인, 대상이 아니라면?
주변에 애플 근무 중인 지인이 없어서 아쉽다면, 다른 할인 받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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