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2 색상 선택, 왜이렇게 어려울까?
맥북 에어 M2 색 고르기 어려운 이유는 두가지.
1. 전 컬러 모두 다 너무 예쁘고 2. 알루미늄 재질이기 때문이다.
➡️ 색상 총평
➡️ 구매 팁
1. 맥북 에어 M2 컬러 신상
맥북 에어 M2의 신상 컬러인 스타라이트와 미드나이트까지 출시됐으니 맥북 에어 M2 색 고민은 역대급 난이도다. 애플은 왜 이렇게 맥북 색깔을 잘 뽑는지 오죽하면 맥북 사양 고르는 것보다 맥북 색 고르는게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2. 알루미늄은 빛과 각도를 탄다
게다가 맥북은 알루미늄 재질. 그말인 즉 빛, 각도에 따라 색상이 매우 다르게 보인다. 그것도 실내 주광등이냐, 백색등이냐 혹은 야외 그늘이냐, 자연광이냐에 따라 정말 다 다르다. 각도에 따라 반짝이며 보는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건 덤이다.
감이 안오는 사람들을 위해 사진 자료를 준비했다.
사진 속의 맥북 에어의 색은? 전부 다 “스페이스 그레이”다.
맥북 에어 M2 색상 선택시 주의점
맥북은 알루미늄 재질이다. 즉 빛과 각도에 따라 색상이 매우 다르게 보인다. 심지어 자연광, 간접광에 따라도 매우 다르다. 그러므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색상 비교를 해야한다. 주로 확인해야 할 점은 다음의 6가지다.
<고려 사항>
- 실내 간접광 아래서의 색
- 야외 그늘 아래서의 색
- 야외 직사광선 아래서의 색
- 각도에 따른 색 변화
- 키보드 자판(블랙)과 베젤(블랙)과의 대비 정도
- 어두운 컬러는 지문이 남는지
맥북 에어 M2 색상 비교
그럼 이제 빛, 각도에 따른 맥북 에어 M2 전체 색상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를 사진으로 비교하겠다.
1. 야외 그늘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는 거의 유사 색상처럼 보인다. 스타라이트는 웜화이트나 베이지, 혹은 정말 라이트한 골드빛을 띄는데 단독으로 보면 그렇게 티나진 않는다. 미드나이트는 흡사 블랙이다.
2. 야외 직사광선
직사광선 바로 아래서 본연의 색들이 잘 살아난다. 스타라이트는 로즈골드로 보이는게 포인트.
햇빛을 바로 받는 각도로 보면 모든 맥북 컬러가 다 날아간다. 알루미늄 재질의 특징이다. 실제로 햇빛 아래서 맥북을 보면 (미모 때문에) 눈부시다.
3. 실내 간접광 ON
영상 촬영용 조명을 틀었기 때문에 실물보다 밝게 보인다.
특히 실버, 스타라이트는 거의 흰색에 가깝다. 미드나이트는 좀더 푸른 빛이, 스페이스 그레이도 어두운 회색빛으로 보인다. 두번째 사진이 제일 실물에 가까운듯 하다.
4. 실내 조명 OFF
조명이 없어 살짝 어두우나 원래 맥북 색깔의 개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에어팟 맥스, 아이폰, 아이패드와의 비교 사진도 있으니 참고할것.
5. 키보드와 색 대비
맥북 에어의 키보드 색상은 전부 블랙이다. 그래서 밝은 색상의 맥북에서 키보드 키캡 색깔이 아주 대비된다. 이걸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순전히 취향의 영역이다.
밝은 컬러인 실버와 스타라이트는 검은 키보드, 베젤과 색 대비가 선명하다.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는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이다. 특히 미드나이트는 키보드, 베젤과 외관 알루미늄 재질이 구분이 안될정도다. 깔끔하고 통일성 있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추천.
6. 지문
알루미늄 재질의 재료적 특성 때문에 어두운 컬러인 미드나이트와 스페이스 그레이는 지문이 잘 보일 수 밖에 없다.
매체에서 이번 신상 맥북 에어 M2 컬러인 미드나이트 색상의 지문 이슈를 지적하는데, 사실 지문 이슈는 스페이스 그레이가 출시 초기인 2016년도 부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익히 알려진 문제다. 즉, 맥북 에어 M2 스페이스 그레이 역시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다.
지문 자국은 닦으면 지워지긴 하지만 정 거슬린다면 미드나이트, 스페이스 그레이보다 밝은 색깔인 실버나 스타라이트를 추천한다.
맥북 에어 M2 색상 총평
실버는 클래식하고, 스페이스 그레이는 근본이고, 스타라이트는 고급지고, 미드나이트는 차분하다. 한마디로 다 예쁘단 뜻이다. 참 고르기 어렵지만 그래도 색상별 장단점이 꽤나 뚜렷한 편이라 확실히 취향을 타겠다.
실버
오리지널. 맥북하면 실버, 실버하면 맥북이다. 최초의 맥북은 실버만 있었기 때문. 가장 클래식한 색상이다. 어두울땐 쿨하고 약간의 회색끼가 도는 화이트로 보인다. 강한 조명이나 햇빛 아래선 화이트에 가깝게 보인다.
지문이나 스크래치에 강한 스타일이다. 오래도록 클래식하게 쓰기 좋은 질리지 않는 색상. 오래된 애플팬들은 늘 신상 컬러에 마음이 흔들리지면 정작 사는것 다 실버더라.
스페이스 그레이
무려 맥북 근본 컬러라고 불릴정도로 인기가 많다. 실제 필자의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컬러고, 그만큼 흔하다. 특히 젊은 층에서 더 선호하는 듯.
빛과 각도에 따라 실버 색상에 가깝게 보이기도하고, 어두울땐 또 한없이 어두워보인다.
지문이 잘 보이고 스크래치가 나면 밝은 색보다 잘보인다.
스타라이트
실물파다. 실제로 보면 가장 럭셔리한 컬러다. 이전 세대엔 골드 컬러가 있었는데, 그보다 훨씬 밝고 연하다. 이전의 골드가 노란빛이 강했다면 실버에 골드 한스푼 넣은듯한 화사한 컬러다. 쥬얼리로 치면 골드와 화이트 골드 정도의 차이다. 밝은 조명 아래선 거의 웜 화이트로 보인다. 퍼스널 컬러로 따지자면 봄웜톤이다.
밝은 컬러라 실버와 마찬가지로 지문, 스크래치에 강하다. 실버를 써봤다면 스타라이트도 비슷하지만 좀더 따뜻한 느낌으로 추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상 컬러라 희귀하다.
미드나이트
스페이스 그레이의 대항마. 빛을 받았을때와 빛을 받지 않았을때 색상 차이가 꽤 크다. 다크 블루~거의 블랙까지 색상 변화가 상당하다. 어두운 색상을 선호하지만 너무 인기가 많은 스페이스 그레이가 싫다면 신상티 팍팍 나는 미드나이트가 좋은 선택이다.
지문과 스크래치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신경쓰인다면 밝은 컬러를 추천한다.
맥북 에어 M2 구매 팁
맥북 에어 M2는 제일 기본 모델이 160만원이다. 여러 플랫폼에서 가격 비교를 해본 후 구매하자.
애플 공식 셀러인 쿠팡, SSG, 11번가 이외에도 쿠팡에서 미개봉 반품 제품을 구입하거나 애플 시크릿 세일을 통해 맥북을 최대 25% 할인 받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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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좋은 자료들
이 분야 최고는 출시와 동시에 전 모델 전 색상을 구입해서 언박싱하는 유튜버들이다. 아래의 맥북 에어 M2 색상 리뷰 영상을 가장 추천한다.
360도로 제품을 다 보여줄뿐만 아니라 비슷한 색상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비교샷, 각 컬러에 깔맞춤된 충전 케이블 선 색깔까지 세심하게 보여준다. 충전기 선 색까지 맞추는 애플도 디테일 끝판왕이지만 이걸 이해하고 챙겨서 보여주는 유튜버도 센스가 훌륭하다.